선한 영향력에 대해서 생각한다. 박무현은 고양이와 뱀을 구할 정도의 결벽적 선량함을 지니고서도 소시민적 선함으로 포장되었고 그걸 글의 완결까지 고수할 수 있었지만 그건 씬해냥이 있었고 글이 판타지고 글이기 때문이고... 현실의 대중매체에 드러나는 선함이란 키세스처럼 존재하면서도 마치 한시적인 것처럼 보이고, 그로 인해 고통 받아야 하는 경우일지라도 조명되지 않으며,지속되는 얼굴이 있다면 백종원처럼 몰락한다.

그래도 난 선량하고 싶어. 날 때부터 악한 사람이 있다면 날 때부터 선한 사람도 있는 거잖아.

아니라도, 위선도 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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