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숏츠에서 집사한테 다가와서 손에 코 톡.했는데 정전기 찌릿해서 냐ㅏㅏㅏㄱ 하는 고양이 영상 봤는데ㅠㅠㅠㅠㅠ
몇달 동안 열심히 꼬셔서 한겨울 되기 전에 겨우 집으로 납치 성공하고도 거리두기하던 깜고가... 자기 전에 침대에 기대 앉아서 책 보고 있던 키시아르한테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서 코톡 했다가 극세사 이불 때문에 정전기 찌릿하면 어카지
동공 커진 깜고가 키시 빤히 보더니 앵. 한번 울고 방 밖으로 사라져버림
그리고 베개 옆에 둔 고양이말 번역기에 뜬 문장
🐈⬛: 널 믿었는데...
💛: 유더어어어어🥺
몇달 동안 열심히 꼬셔서 한겨울 되기 전에 겨우 집으로 납치 성공하고도 거리두기하던 깜고가... 자기 전에 침대에 기대 앉아서 책 보고 있던 키시아르한테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서 코톡 했다가 극세사 이불 때문에 정전기 찌릿하면 어카지
동공 커진 깜고가 키시 빤히 보더니 앵. 한번 울고 방 밖으로 사라져버림
그리고 베개 옆에 둔 고양이말 번역기에 뜬 문장
🐈⬛: 널 믿었는데...
💛: 유더어어어어🥺
Comments
자세히 보니 새까만 창가에 오도카니 앉아있어서 안 보였던거ㅠ
아니 지금... 고양이가 흐르는 시간을 세고 있는 거 같은데... 아니지 유더 그런거 아니지...?
조심스럽게 다가가니 발소리에 귀만 한번 쫑긋하더니 아무 반응 없는 깜고한테 본의가 아니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고... 이런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 한번만 다시 기회를 줄 순 없는지 밤 중에 빌고 있는 초보집사ㅠㅠ
소중하게 깜고 안아들고 방으로 돌아와서 극세사 이불은 침대 밑에 내려두고 자는 키시아르였어요... 그날 이후로 키시아르 집에서 정전기 일으킬 만한 물건들 싹다 방출됨 겨울 이불도 싹 바꿔...
물론 그건 나단이 다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