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쓴 얘긴데 게임 취향도 나이먹음과 현생의 괴로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듯. 어렸을 때는 돈은 없고 시간은 많았으니 소프트 하나 사면 온갖 파고들기요소까지 다 우려먹었지만, 이제는 극장 갈 시간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신작 게임이 나오면 공략집과 함께 사서 영화 보듯 플레이한다. 나에게 멋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보여줘봐라는 식이다. 그렇게 수십시간 노는 데 공략집 값까지 10만원이 안되는 돈을 쓴다? 개이득이지. 다 놀면 중고로 팔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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