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고 생각났는데, 엄마가 도서관에 강좌를 신청하러 갔다. 강좌 신청 자체는 현장에서 받아주기는 했는데, 강의계획표를 달라고 했더니 서울시 평생 학습 포털에서 로그인해서 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물론 내가 해줄 수 있지만, 그날 저녁 도서관 게시판에 글을 썼다. 노인에게 강의계획표 한 장 정도를 출력해서 주거나, 자원 절약을 위해 개별 교부하지 않더라도 출력해서 파일에 끼워놓고 열람하게 하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나. 시민의 문해력을 위한 교육 기관인 도서관에서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하지 않는 게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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