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친은 요양병원에 들어가서도 뉴스 보면서 진보 흉 보고 세상 시끄러운 게 싫으니 누가 다 삼청교육대 같은 거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인간이었습니다. 제 모친은 503이 불쌍하고 잘 할 거 같다고 했습니다.
두 분 모두, 한때는 김03의 야합을 증오하고 전대갈 뚝배기 깨야 한다고, 청문회스타 노무현에게 한 표 행사하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내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귀찮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피곤하다고, 시끄러운 게 싫다고” 변모해버리는 게 순식간이었습니다.
포기하려는 내 자신에게 저항해야 합니다.
두 분 모두, 한때는 김03의 야합을 증오하고 전대갈 뚝배기 깨야 한다고, 청문회스타 노무현에게 한 표 행사하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내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귀찮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피곤하다고, 시끄러운 게 싫다고” 변모해버리는 게 순식간이었습니다.
포기하려는 내 자신에게 저항해야 합니다.
Comments
탄핵이 되어도 차금법을 만들어야 하고 임금격차 해소해야 하고 ‘인셀에 의한 여성학살’이 상시발생 중인 것을 인지 못하는 시대를 바꿔야 하고 성소수자를 탄압 못하게 해야 하고 인종차별 국적차별을 없애야 하고……
언제 좋은 세상이 오겠냐고요?
좋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내 오늘이 좋은 세상입니다.
좋은 세상을 위한 싸움을 멈추는 날이 내 자유와 내 민주주의가 죽는 날입니다.
야간에도 연대투쟁
휴일에도 차별금지
가정 내에서도 민주토론
밥상 위에서도 올바른 소비
차별 없이 다 같이 살고자 하는 하루하루가 좋은 세상입니다.
숨 끊어지는 날까지 끝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