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컨디션이나 리듬은 전반적으로 괜찮은거 같은데 좋은 날들이 많은듯 그러다 간혹 나쁜생각이 불쑥 고개를 든다 말없이 가는 것들이 그렇게 가나 싶기도 하고 이름 모를 풀꽃들도 그런가 사랑스런 계절도 그렇게 훌쩍 가버리나 어느날 신호등에 서서 멍하니 점멸하는 숫자만 바라보다 폭죽처럼 벗꽃처럼 그렇게 무언가 지리했단 연극의 커튼 닫히듯 그냥 그런 일이 벌어지나 싶기도 누구의 잘못도 누가 원해서도 아닌 사건들 처럼 불쑥 나 모르게 벌어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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