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블스에도 미셸앙리전 영업하며... 전시회 너무좋았어요 꼭 전시회가서 눈으로보시기추천(물감기법때문에 그림이 반짝거려서 작품의도가 더 확실히 느껴짐) 그리고 꼭 도슨트 들어주세요 12시 2시 4시 이렇게있던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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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색감 예쁜그림이 너무 많았는데 도슨트가 '이 색이 어째서 예쁜지/어떻게 보색대비를 잘 죽이고 어떻게 그림을 투명하거나 밝게 묘사했는지/그림 균형을 잡고 안정적으로 보이기 위해 어떤 기법을 사용했는지'를 미술용어를 사용하면서 너무 잘 설명해주심(대기원근법 해칭기법 등등) 그림이론공부 1시간속성강의임 완전
2) 미셸 앙리는 거의 모든 그림들을 보면서 그리지 않고 상상으로 그린다는데 그래서 더 개성적이고 화려하며 몽환적임 특히 개양귀비꽃을 많이 그렸는데 이 꽃은 꺾으면 시들어서
3) 도슨트 전에 먼저 전시회를 쓱 둘러보면서 앤오님과 내가 놀란 게 미셸앙리 그림은 멀리서 보면 더 예뻐보인다는 거였는데 이게 미셸앙리의 의도였던 걸 도슨트를 들으면 알게 됐음...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도슨트 뒤에 또 둘러보고 감탄함 꼭 이건 전시회에서 봐야하는 그림들임
4) 미셸 앙리는 붉은색을 특히 잘 다뤘다는데 보통 붉은색은 밸류값이 어두운 그림이라는 게 정론이지만 앙리는 밝은 색이라고 믿었음
5) 이건 좀 슬픈얘기였는데 미셸 앙리는 말년에 치매에 걸려 요양병원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는 그림도구를 못 가져가게 했다고 함(나이프나 캔버스는 흉기로 쓸 수 있어서)그래서 요양원에서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나는 화가였는데'라고 자신의 직업을 깨달으며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황을 힘들어하다 금새 돌아가셨다고 함
도슨트는 주최사 동성갤러리 관계자가 진행했는데 https://www.instagram.com/dongsung_gallery1991/p/DEHYvfXTnhK/?img_index=1 요기 인스타 글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