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할 생각이 없는 내게

친절함을 기대하는 이는
무례하다는 말보단

아. 내가 이에겐 친철할 대상이 아니구나.
그저 지나쳐 시끄럽게 가버리는
길 위 떨어진 낙엽같은 거구나 라고

그저 너도 그렇게
지나쳐가면 그만이다.

내게도 온 마음을 다 주고
그의 우주가 되고픈
바보같은 늙은 여자다.

다가오지도 멀어지지도 말라 했던가.

그러나 한번쯤은 내게 다가와 다오

변덕에 너에겐 친절할지도 모르니...

#섹블 #오프 #연상 #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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