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내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사나 싶었다. 그런데 이놈의 비정규직 하청 구조는 내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때부터 잔업·특근을 안 했다. 내가 잔업하고 일 많이 하면 옆에 있는 한 명이 짤린다. 그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더 일을 하나. 미칠 노릇이었다. 왜 서로가 서로에게 침을 뱉어야 하나. 그렇게 노동조합 일도 출발했다. 한 달 월급이 170~180만 원으로 떨어졌다.’
그때부터 잔업·특근을 안 했다. 내가 잔업하고 일 많이 하면 옆에 있는 한 명이 짤린다. 그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더 일을 하나. 미칠 노릇이었다. 왜 서로가 서로에게 침을 뱉어야 하나. 그렇게 노동조합 일도 출발했다. 한 달 월급이 170~180만 원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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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stall
"내 나이 이제야 마흔 조금 넘는다. 젊다. 용접사가 어디 가서 대우 못 받겠나. 갈 데 많고 내 친구들도 돈 많이 번다. 그런데 빤히 보이지 않나. 여기 사람들 그냥 놔두고 가나? 여기엔 여기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죽어야 하나? 속 편한 소리들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있는 곳에서, 여기에 있어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든 살아가보는 게 사람답게 사는 거라 생각한다."
"정말 하청은 계속 이렇게 노동조합 해야 하나? 정말 난 이대로 살아야 하나?"
omn.kr/213uj
"정말 하청은 계속 이렇게 노동조합 해야 하나? 정말 난 이대로 살아야 하나?"
omn.kr/213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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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쓰고 버리는 일회용 도구로 생각하는 기업, 노조 했다고 수백억 손배소로 농락하는 기업과 자본주의는 처절히 망했으면 좋겠다.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내놓을 것은 목숨뿐이지만 너희는 꼭 움켜쥐고 있던 그 허상의 모든 것들을 잃으며 스스로 지옥을 경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