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일본에 의한 식민지배의 역사를 참혹하게 기억하지만 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나라가 되지 못하였나.
영국에 의한 장기간의 식민지배를 경험한 아일랜드가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나라인 것과 너무 다른 행보이다.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이 있겠지만 그래도 식민지배를 통해 약자와 연대하는 힘을 배운 게 아니라 지배하는 자에 대한 선망과 굴종을 먼저 익힌 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들 때가 있다.
이게 비단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외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적인 발언에서도 느껴지면 더욱.
영국에 의한 장기간의 식민지배를 경험한 아일랜드가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나라인 것과 너무 다른 행보이다.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이 있겠지만 그래도 식민지배를 통해 약자와 연대하는 힘을 배운 게 아니라 지배하는 자에 대한 선망과 굴종을 먼저 익힌 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들 때가 있다.
이게 비단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외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적인 발언에서도 느껴지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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