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꾸고 일어나 힘겨워하며 너를 보고싶어하던
그 때에 어떻게 너도 마침 잠이 깬걸까?

너의 메세지 알림을 보고 반가움과 동시에
너무 빠르게 뛰어 아프기까지하던 심장이
차츰 진정되어가기 시작했다.

다시 잠들기가 무서워 못자는 나와
그런 나를 공감해주며 이런저런 얘기해주는 너 덕분에
빠르게 진정이 되어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치만 너와의 대화가 즐거워서
졸음을 참아가며 이야기를 나눴다.
참다못해 굿나잇인사를 하고 잠에 들었지만,
즐거웠던 대화가 무색하게도
또 악몽을 꾸고 일어나버렸다.

그래서 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