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피해자 어머니를 부녀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동안 마을 일을 가장 묵묵하게 열심히 해왔음에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었던 자리에, 가장 취약한 존재로 살았던 주민을, 착취와 폭력에 놓였던 주민을 선출한 것이다. “피해자에게 권력이 생기면 가해자가 출소 후에도 함부로 못 하지 않을까요?” 박진숙 운영위원은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수정 2025-02-19 08:30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831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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