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외주를 맡기고 계속 소통하고 있자면, 나는 '아 님 그건 너무 무난한데 좀 더 과감하게 더 이상하게 좀'을 외치고 디자이너는 '아 그러면 심미적으로 무너질거같은데'를 외치는데(물론 그러면서 조금씩 평행선이 좁혀지긴 함), 문득 이 과정에서 내가 더 독선적으로 나가면 그 결과물이 사이버트럭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나니 더 두려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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