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20대 남성같은 경우, 기회가 있으면 남을 도울 것이다, 같이 매우 상식적인 질문조차 아니다 라는 대답이 상당수 나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10몇 년 전에 보았던 “씹선비”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예의나 도덕은 가식이고 다같이 빤스를 벗는게 맞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디씨 인사이드와 일베 등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될 때,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며 방치하였지요.
그 결과가 약자를 대놓고 혐오하면서 가식적으로 숨기는 것조차 하지 않고 당당히 범죄 저지르는 세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약자를 대놓고 혐오하면서 가식적으로 숨기는 것조차 하지 않고 당당히 범죄 저지르는 세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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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예의를 가식으로 치부하고 벗어버린 순간부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바보’가 된 순간부터, 한국사회는 법치주의의 말단부터 무너지며 각자도생의 사회, 법보다 힘과 폭력과 돈이 이기는 사회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용인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굥새끼 내란수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