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철도는 사실 70년대를 지나면서 기술적 리더쉽도 독일이나 프랑스, 일본에 털리고 있었고, 사업성적도 영 시원찮았지만 그래도 주요 철도로 손꼽히기는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여기가 철도라는 시스템의 종가였기 때문이죠. 전후 노동당 내각의 국유화 열풍으로 국영이 되긴 했지만, British Railway 라는 국명을 건 철도회사의 무게감은 여전히 남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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