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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걸 좋아해요. 📙 1월 '무경계', '판타지 워크숍' 📙 2월 '허구의 철학' '넥서스' '치유' '원인과 결과의 법칙' 읽어요. [bridged from https://threads.net/@ondangzip/ on the fediverse by https://fed.brid.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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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존재한다고? 가브리엘이 바꾼 나의 세계관. 가브리엘을 통해서 '존재함'에 대한 나의 정의가 얼마나 가난했는지 알게 되었다. 생각의 강력한 힘을 믿었음에도 다른 지식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존재함은 물리적인 특성만을 뜻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것은 현실에 영향을 끼치므로 존재하는 […]

스친님들 글 보니, 스레드 계정 문제가 있나 봐요. 이런 문제는 어느 플랫폼에서나 발생할 수 있죠. 플랫폼은 언제든 우리 접근권을 제한하거나 룰을 변경할 수 있어요. 그러니 소중한 기록 보관해 봐요. 저는 스레드 글을 메모앱에 아카이빙 하는데요. 요즘은 글 링크도 함께 첨부하고 있어요.

와~ 딸내미 개학해서 학교 갔어요 ㅎㅎ 엄마는 신나네요 😆 새 학기 시작한 스친님들 축하해요 💐

이제 이불 속에서 읽어 볼게요. 좋은 꿈 꾸세요 😌

그렇게 얘기하니까 좀 이해가 가는 것 같아. 나는 그 제임스 앨런의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읽기도 했고 생각이 우리 현실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 그걸 엄청 믿고 있으면서도 존재한다와 연결시키지 못했던 게 그 존재의 정의에 물리성을 굉장히 많이 염두했기 때문인 거 같아. 그래서 […]

저는 제가 부풀려지는 걸 경계해요. 그런데 가브리엘의 '허구의 철학'을 읽다 보니 여러 질문들이 떠오르네요. 강조하지 않으려고 되려 축소된 부분은 없는지, 나의 메타인지는 얼마나 객관적인지, 언급된 부분의 양의 차이로도 만들어지는 오해 등이요. 무아, 즉 "고정불변의 나는 없다"를 마음에 품고 살고 […]

스터디카페에 도착요. 어렵네요. 읽어 볼게요.

"대화의 지분", 우린 얼마나 민주주의적일까? 오늘도 배워요. '민주주의' 모르지 않지만 설명하라면 어렵죠. '민주주의와 독재' 파트를 읽으며 정부와 제가 참여하는 모임들이 생각났어요. 이 모임은 얼마나 민주적인가? 구성원들이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내었는가? 말의 지분이 한쪽에 치우치지는 않았는가? 제가 […]

예스예스! 스티브 호킹 박사의 영화 보고 올게요.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인데, 한국에서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됐나 봐요.

와아! 👏 진짜 표현력에 감탄! 선거는 “우리가 실수했으니 다른 걸 시도해 보자" 라고 말하는 장치다 p.193

어머, 내 스레드, 유튜브에서 감시하나? 아까 아래 글 쓰고, 유튜브 열어보니 이런 영상이..."한국 사회는 왜 검열이 많을까" 영상 링크는 댓글에 달아 둘게요.

챗GPT랑 음성으로 질문답하며 집으로 걸어가요. 🚶🏻‍♀️ 나 잘 이해했니?

왜 현명한 이들은 '나는 틀릴 수 있다'라고 할까? 유발 하라리는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자정 장치를 갖는 걸 강조해요.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인간은 오류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필요하지만, 정부도 오류가 있기 때문에 선거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부 […]

"감시할 수 없어서" vs "보장하고 싶어서" '자율'을 정치체제로 비교한 시각이 참 신선해요. 독재에선 완벽히 감시할 수 없는 틈새에서 자유가 생긴대요. 즉 정부의 기술적 한계가 만든 우연한 산물이에요. 반면 민주주의에선 그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보장되는 것이고요. 같은 자유라도 본질이 완전히 다르네요! 🫢

그리고 스터디 카페에 도착요. 넥서스 5장 같이 읽어봐요. 궁금하신 분들 함께 해요. ☺

"저 가방 열렸는데..." 저를 지나치며 뛰어가는 여자분의 백팩이 열려있어요. 가방 열렸다고 말하니 제게 등을 맡기시네요. 가방 지퍼 닫아주고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했습니다. 허리 숙여 감사하다고 인사하시고 다시 뛰어가네요. 가방과 등을 시원하게 내맡기는 모습이 왜케 귀여운가요 😆

최근 자유의지 영상인데 결론이 참 맘에 들어요. 1. 자유의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음 2. 그러나 자유의지의 존재를 믿을 때 삶이 달라짐. 더 적극적/능동적이 되어 행복도가 올라감. 저는 여기서 하나 더 생각이 났어요. 자신을 피해자가 아니라 문제의 해결자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1.9만 회 넘게 증가했데요. 많이 봐줘서 고마워요. 스친님들 ☺

와인과 피자 그리고 영화 "컨택트" 너무 좋아하는 영화... "우린 너무 시간에 매여 있어" 시작부터 가슴이 징~ 하네요. 보고 올게요.

영화에서 엄청 디테일한 세계관을 만날 때 종종 정의되지 않은 부분을 보며 감독은 왜 그 부분을 보여주지 않을까 궁금했어요. 모든 설정을 보여주지 않는 두 가지 이유를 알게 됐는데, 이제 그 틈새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1. 모두 묘사하면 지루해짐 2. 상상력의 여지를 남겨둬야 함

올해의 작가상 전시 보고 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오! 거리두기는 어디서나 유효하네요! 문제 안에 있으면 문제가 보이지 않아요. 문제 밖으로 나와 거리를 둘 때 비로소 보이죠. 이 맥락으로 가브리엘이 허구적 의미장을 설명해요. 해리 포터는 자신이 허구인지 몰라요. 우린 알 수 있죠. 왜냐? 우린 해리 포터의 세계 밖에 있기 때문이에요!!

와! 가브리엘의 철학은 참 신선하네요! 그가 말하는 실재는 물리적인 것이 아닌 '인식적 범주'래요. 구존재론: "해리 포터는 허구"(물리적으로 없으니) 신존재론: "해리 포터가 안경을 썼다"는 참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에 해리 포터는 실재해요! 이건 모든 상상이 존재한다는 억지 주장이 아니고 구존재론이 풀지 […]

아인슈타인도 번복하고 석박사님들도 틀리는데 제가 뭐라고요… 저는 그저 배우는 사람이에요. 언제나 틀릴 수 있지만,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바로잡아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삶의 질을 높이려고 돈을 벌고,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한다. _문득 드는 생각

"예술 작품은 해석하는 사람이 더는 없을 때 비로소 완결된다." p.95 와... 너무 인상적이에요. 작품은 보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살아 있음이 느껴지네요. 매 순간 해석이 더해지고, 그렇게 작품이 완결되는 거죠.

이제 2장 시작하는데 p.101인 건에 대하여 🥹

언어와 가리킴은 불일치는, 언어의 한계가 아니라 의미 해석의 풍부함을 만드는 인간 경험의 특성이다. 1. 실제 사물의 경우: "저기 빨간 사과를 가져와" • 그 사과는 완전히 빨간색이 아닐 수 있음 • 여러 사과 중 어떤 사과인지 모호함 2. 예술 작품의 경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보며 "저기 생각하는 […]

해리 포터(허구적 대상)는 존재할까? 1. 존재하지 않음(허구 비실재론): 해리 포터는 존재하지 않음. 그저 이야기 속 허구일 뿐. 2. 존재함(허구 실재론): 해리 포터는 추상적으로 존재함. 그래서 '해리 포터는 용감하다'라고 말할 때 참/거짓을 판단할 수 있음 3. 중간 입장(존 설): 해리 포터에 대해 말할 때는 […]

엊그제 스친님 덕분에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철학사 지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어요. 관심사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열린 마음이라 가능했던 일이죠. 넥서스를 읽다 만난 "자기 교정 메커니즘"과 연결 되어요. 자연도, 인간도 이게 작동해야 잘 살아갈 수 있어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잡아야 그 다음이 있는 거죠.

낮엔 '넥서스' 밤엔 '시크릿'

아이 정말...화가 나네요. 체포와 고문에 못이겨 자신이 마녀임을 자백했던 과거의 수많은 피해자들. 지금 보기엔 허황된 이야기지만 그땐 마녀가 '상호주관적 현실'이었어요. 법,국가, 화폐처럼요. 미래 세대가 "말도 안 돼. 이런 걸 믿었다고?!" 라고 생각할 우리 시대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참 칼날의 양면 같다. 자연의 자연스러움을 우리 생각대로 만든 것이 우리에게 득이 되었고 실이 되었구나...

좀 충격적. 성경 → 미시나 → 탈무드 성경이 어떻게 미슈나가 되고, 미슈나는 어떻게 탈무드가 되었을까요? '이것이 진리다'라고 말하는 순간, 새로운 해석이 필요해졌다고 유발 하라리는 말해요. 더 충격적인 건, 같은 성경을 두고도 전혀 다른 해석이 나왔다는 거예요. 유대교는 랍비의 해석으로, 기독교는 […]

크...역시! [넥서스]: 선별은 힘을 가진다. "책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힘을 쥐게 된 것은 선별 기관...유대교가 《구약》과 《미시나》를 정경화하는 과정에서 랍비 제도가 탄생했듯이, 기독교에서도 《신약》을 정경화하는 과정에서 통합된 기독교 교회가 탄생" 아래 인용글은 [무경계]: 분류는 힘을 […]

인쇄술이 없던 고대시대엔 성경 복사본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필경사(책을 베껴쓰는 직업)들이 책을 복제했다해요. 다만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나름 까다로운 규칙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엔 그 "어떤 두 권의 성경도 똑같지 않았다" 해요. 그 규칙은 댓글에 달아둘게요.

성경도 결국은 인간의 창조물이다. 신의 말씀이라 불리는 성경은 인간에 의해 쓰여졌어요.넥서스 3장에선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다루며 그 예시로 성경을 들고 있죠. 최초 성경의 많은 파트들 중 어느 부분을 넣고 뺄 것인지를 수 세기에 걸쳐 갑론을박한 끝에 추려졌다고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오늘 엄청 춥네요. 스터디카페에 도착했어요. 함께 읽어 봐요.

오늘은 아침부터 외부에 있었네요. 그냥 자기 아쉬우니까 조금 읽다 잠들게요. 좋은 밤, 나잇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