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딱 지금 제 마음인데요
몇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같은 게임을 좋아하고 몰입하고 이야기하는 분들 보면 신기하고 부러워서 최근 “난 그냥 오타쿠가 아니라 게임 많이 하는 사람인 거 아닐까?”하고 오타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 머글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일반인은 그런 고민 안 하는데?”해버림...
Reposted from 오소리 🦡
아 의식의 흐름으로
나는 (굳이 양분하자면) 게임을 소비하는 방식에서 오타쿠보다는 게이머 자아가 더 강한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게이머적 성향 (이 맥락에서는 “전략 연구 등 테크니컬한 측면을 주되게 향유함” 을 의미) 이 훨씬 더 강한 주변인들을 많이 보다 보니까 나는 오타쿠형인 것 같음
근데 또 오타쿠행위를 일차적-본격적으로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그냥 게임을 게임으로서 향유할 뿐이군.. 이고 약간 이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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