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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보다 더 SF같은 현실을 사는 자 글: brunch.co.kr/@casimov 그림: cara.app/casimov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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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고통 속에 산다. 타인으로 살아본 적도 없으면서, 타인의 고통이 얼만큼인지 어떻게 알까. 타인이 가만히 멀쩡히 있으면 고통도 없는거라 착각하면서. '내가 제일 힘드니 그보다 힘들지 않는 사람은 말도 꺼내지 말라' 라는 건 폭력이다. 자신의 고통을 알아달라고 외치는 것과, 남의 고통을 비하하는 건 다른 문제다. 고통도 줄세워야 하는 걸까.

쳇 어젠 휴관이었다.. 그래서 오늘가서 오운완~

예전에 삼일절 기념하며 그렸던 그림. 대한독립 만세! #art #drawig #삼일절

오늘은 정서적으로 피곤하여 운동을 쉰다.. 대신 일요일에 달려야지

만년필 일기. 날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날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건강하고 멀쩡하다는게 죄인건가 싶다.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계엄이니까 좋은 계엄이다'라는 말을 듣는 기분.

오운완! 어우 배고파..

기 빨리는 미팅을 마치고.. 치킨으로 속을 달래본다. 오늘은 꼭 치킨을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거든.

팩덱플라이 머신으로 후면 삼각근 운동 하려고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여기에 머리 찧는데... ㅠ ㅠ 대체 왜 이렇게 낮게 설계한거냐. 아오 짜증나 ㅠ 아래 사진은 내 눈높이...

사람들이 많이 혼동하는 부분. '전하'라는 표현이 제후국이나 중국 주변국인 '왕'에게 쓰는 표현이 맞고 천자에게만 '폐하'라고 한건 맞지만, '전하'는 후한 조조가 불린것이 최초라고 기록됨. 즉 그 이전엔 전하라는 단어가 없었고, 황제가 아닌 왕을 무엇이라고 불렸는지 기록이 없음. 각하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으나, 각하가 근대 한국사에서 대통령에게 쓰던 호칭인 만큼 왕에게 쓰면 느낌이 살지않음. 그래서 기원전 중국에서 왕을 지칭할 때 그냥 폐하라고 한 것임. 몰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나중에 책으로 나오면 주석 달아야겠다..

편집자가 아닌데도 다른 사람이 쓴 장편을 읽고 문장 교정이나 자세한 피드백을 해준다는 건, 정말 세심한 마음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그것을 보고 받아들일지 말지는 나에게 달렸지만, 내 글을 보고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독자가 이런 생각을 가졌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건 무언가 감동스러운 일이다. 빨간 교정표식들에 기분이 좋아진다.

손목 90%정도 컨디션이지만 그래도 많이했다.. 오운완~

80년생인데 소설 퇴마록 안본 눈입니다 🫡 토요일에 애니 보러갑니다

달코미라는 품종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달지않다는게 함은정

엄청난 거대로봇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이시카와 켄 분위기 나겠는데?

오늘은 즐거운 하체 하는 날 😏 오운완~

퍈타지 작업 해보려다가, 갑옷 그리는게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포기한 🙄 그냥 할걸 그랬나

내가 정치색을 띤 SNS를 해서 일이 안구해지는 걸까? 하도 일을 못구하다 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모교에 다녀온거 사진 에세이로 정리하려고, 비교사진으로 나 다닐 때 학교 자료사진에 나 혹시 나온거 없나 돌아보는데.. 내가다닐 때 축제사진에 내 동기들은 있는데 내가 없는거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튀는 차림새로 빨빨거렸는데 왜 한장도 없을까 낙담하던 중, 다음해에 휴학생일 때 놀러가서 무대에서 춤춘게 아카이브로 남아있는걸 발견.. ㅋㅋ 나도 기억이 안났는데 차림새하며 춤동작하며 기다란 노란 벨트하며 완전 나잖아 ㅎㅎ 내가 다닌 흔적이 비록 저런 모습이지만 학교에 박제되어서 다행(?)

방금 겸손몰에 그문드코튼으로 만든 노트가 떠서 예약주문함..프리미엄 명함에나 쓰이는 면섬유 종이라는데 과아연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 가격에 이 종이를 노트로 살수있는 기회는 없을 듯하여.. 🙄 내 배게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고 😑 박종진 터치 나도 좀 경험해보자

90년대초반에 집에 이런 5인치 초소형 tv가 있었음. 형이 책상 서랍과 서랍사이 공간에 넣고 밤에 같이 게임 무진장 했다.. 마리오 카트, 샤이닝 포스, 슈퍼로봇대전, 파이널 판타지..

마감시간 맞춰서 겨우 다했다! 오운완~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한번씩 본다. 로봇 합체의 근본, 가오가이거. youtu.be/VTOu-mM33aE?...

최근 듣고있는 전투력을 키워주는 음악. 발키리와 함께 발할라로 가버릴 것 같다. youtu.be/64CACoHNBEI?...

오늘의 만년필 일기. 일해라, 휴먼.

수염이 두꺼워서 중학생 때부터 날 면도기로 해온 내가 브라운 전기면도기를 오랫동안 쓰면서 '전기면도기는 날면도기만 못하다'라는 편견이 완전 깨짐. 피부는 보호하면서 진짜 깔끔하게 잘려... 특히 날교체시에 호환 이라며 저가제품들 많이파는데, 수염을 뜯는것같아서 비싸지만 정품날을 샀더니 평화를 찾음. 신기한게 모양이 거의 다르지 않은데 모터 소리부터 달라짐. 역시 게르만 놈들의 기술력...

일방적으로 선넘으면서 자기혼자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편하다. 몇 있더라고 그런 사람이.

사실 이런게 엄청 많아서.. 너무 큰 사건이나 개인적인 것은 빼고 써야겠네요 🤔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당역에 있던 지하철 종합 사령실에서 근무했었어서, 한번 놀러간적 있습니다. 4호선까지밖에 없을 때였는데, 전체 노선에 지하철이 어디를 통과하는지 다 보이는 상황판이 앞에 있었던 기억이 나요. 찾아보니 사령실 처음 만들어질 때 사진이 있네요. 제가 갔을 땐 더 복잡하고 사람도 많았어요 ㅎㅎ

회한.. 오타 에휴 뭐 어쩔수없찌

영상도 찍었지. 돌아오는 길, 서늘한 날씨와 다르게 나를 따듯하게 감싸주던 노을.

오늘의 주황스카이

25년전 그만두어야했던 모교에 들러 한바퀴 돌아보았다. 예전과 같은 곳도 있고, 흔적도 없이 지워진 곳들은 더 많다. 한발 한발 떼기가 힘들다. 예술가가 되어보겠다며 힘차게 오르던 새내기때의 마음이 떠올랐다. 미등록제적이라 아마 재입학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한 시간과 돈을 이나이에 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회환이 밀려온다.

2주동안 집에 갑갑하게 있었어서, 오늘은 조금 소소하게 버스를 타 보기로 한다. 추억이 있는 곳에 가 봐야지. 아마 너무 많이 변해서 알아보기 힘들겠지만.

하고픈 말은 많지만, 행여나 블스인에게 해가 될까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사람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ㅠ 오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