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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버즈 콜드 데드 바디

한국에서 소위 개혁보수하려면 극장에서 돈내고 이준석이 코파고 트림하고 펨코하는걸 봐야한단 말인가… 커트라인이 대단히 높구나 m.news.nate.com/view/2025030...

네이버 블로그에 위고비 후기라고 올라온 글들이 사실 위고비 후기가 아니라, 위고비와 삭센다라는 생태계 파괴종의 출몰하자 다이어트약 업체들이 위고비 주사 시에 같이 먹으면 부작용 완화에 좋은(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주장하는) 보조제 바이럴이라는 걸 알고 참 이런저런 생각이 듦

와우하다 엑스트라 대사 때문에 뼈맞음

이 광물 협정이 희토류를 중심으로 하는 것도 참 마음이 안 좋네요. 희토류 채굴 과정이 제가 알기로는 땅을 분쇄해서 퍼낸다음 강산으로 녹여서 뽑아내는 거라 진짜 극심한 환경 오염을 부른다고 알고 있는데... 농업이 주산업인 우크라이나에게 참으로 가혹한 일이네요. 이 전쟁의 모든 것 중 그 어느 것이 가혹하지 않았냐만은... n.news.naver.com/mnews/articl...

‘CNN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사람들이 NNSA의 담당업무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뒤늦게 알아차리고 해고 통보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해고 취소와 복직을 추진 중이지만, 해고된 인력 중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트위터에서 핵심 엔지니어 잘랐다가 부랴부랴 다시 채용하는 그 난리가 났던게 몇 년 됐다고 참 심하네요 mnews.sbs.co.kr/news/endPage...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로 문제를 해결(해결?)하려 들어서 절망감까지 든다 n.news.naver.com/article/021/...

기독교를 믿지 않지만 예수가 죽기 전에 새 계명으로 서로 사랑하라고 한 말한 것은 아름다움. 천부인권도 발명되지 않았고 피로 피를 씻었던 2천년 전, 문명이 아직 야만이 구분할 수 없던 때 그런 말을 남긴 것은 참 위대했다.

물질 세계는 아름다워 n.news.naver.com/mnews/articl...

1월 10일 정도에 시작해서 장편 초고 마무리했다. 한번 해둔 구성이 흩어지지 않으려고 일부러 하루에 많은 양을 쳤다. 벅차지만 즐거운 여정이었다. 2025년 1월은 일단 여기서 끝.

하스스톤 - 스타크래프트 콜라보 재밌긴 한데 일러스트가 너무 신경쓰인다... 아니 인터셉터 중앙에서 레이저빔을 쏘는 게 말이 돼?! 이건 전투기가 캐노피에서 미사일을 쏘는 격이라고! 그러자 친구가 지혜의 금언을 전해주었다. 너 계속 스타크래프트에 몰두하면 밀레니얼은 커녕 X세대 취급받는다.

엔비디아 프리장에서 폭락 중인데, 아니 저는 엔비디아가 기준금리 등의 문제로 언젠가 떨어질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중국이 엔비디아의 강력한 칩셋을 수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미국의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과 비등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고,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기술적 해자가 침범당해 떨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함… 중국이란 이웃은 언제나 우리에게 수많은 양가감정을 선사했죠. 그런데 이 나라가 최첨단 기술에서 이토록 놀라운 성과를 내는 거 보니 앞으로 어떤 시대가 올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걱정도 되고요.

근데 정말 온 국민한테 형사소송법이라는 생소하고 복잡한 개념을 스스로를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음. 굳이 업적을 쥐어짜자면 그건 업적일지도

모 게임의 대사인 "자연이 그대를 거부하리라."라는 말을 농으로 씁니다만, 실제 제 생각에는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죽음 이후는 결코 혼자가 아닌거죠.

평화주의자이자 심판자 캐릭터로서 고래를 선택한, 현대미술관 전시 작품인 <프로젝트 해시태그 - 모두의 소망>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는 요즘 고래를 자주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가 죽으면 심해로 가라앉는데 별빛도 햇빛도 닿지 않는 심해에서 고래의 시체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라고 합니다. 심해에 사는 수많은 청소부 생물들과 미생물들은 고래를 먹고 분해시키면서 생태계를 유지합니다. 영원히 어두운 곳에도 생물들이 존재합니다. 햇빛 닿는 공간을 유영하는 가장 아름답고 장엄한 존재를 뜯어먹으면서…

나 이분 그... 생각하는대로 말나오는 기계 찬 사람이 기린노래엿나? 부르는거 보고 이분 완전 트위터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며칠뒤에 알티로 만나서 당황했었음 그 책 서문이었나 표지날개에 이름얘기하는것도 웃겼음 아아... 본명이세요? 라는 말씀을 얼마나 많이 들으셨으면... 나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재밌었지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저는 이러한 모습 때문에 0010이 직접 가서 얘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변호인들이 못 미더웠을 겁니다.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에 전자책이 입고되었습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

헌재에서 윤 변호사가 '99명 음모론' 펼치는 영상 뭔가 웃기지 않나요? 말하는 본인도 말을 극심하게 더듬는 것에서 분명한 내적인 갈등이 엿보이는데,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이성과 욕망이 충돌하는 그 순간을 그대로 포착한 것 같습니다. 이게 현실만 아니었으면 참 좋은 블랙 코미디였을 거에요. 머릿속에 한 줄기 남아 있는 이성은 '내가 지금 헛소리를 하고 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라고 절박하게 울부짖고 있으나 자신의 정치적 진영, 권력에의 욕망이 이를 제압하는 그런 모습... 비참하게도 느껴지는군요...

정말 끔찍하군요. 명예라곤 전혀 없는 윤이 지지자들을 대놓고 선동하지 않았으면 이런 참사는 없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정치적 지형에 서게 되든 윤석열이 옥사해야 한다는 신념만큼은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해외러에게 너무 반가운 소식!!

문학수첩에서 힘써주신 덕에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일인칙 전업작가 시점>의 전자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작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고뇌, 글쟁이로서 살아가는 법, 그리고 세상을 보는 인식을 다룬 재미있는 에세이입니다. 리디북스와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에요! ridibooks.com/books/487400...

생일입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 신간 한 권 사주시면 제가 선인세도 갚고 출판사 분들한테도 면이 서고 편집자님도 다음 책을 기획하고 디자이너님도 계속 일하고 인쇄업소 사장님 가족들도 밥을 먹고 그렇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서평이 또 올라왔는데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많이 발췌해주셔서 기쁘네요 ㅎㅎ m.blog.naver.com/namjihye5/22...

오늘 인공지능한테 소설 제목 다섯 개씩 말해보라고 했는데, 제목은 별로 좋은 것이 없었지만 뜬금없이 내 프롬프트에서 제시한 스코프인 다섯 개가 아니라 여섯 개를 주면서 여섯 번째는 보너스라고 말하는 걸 보고 그 인간적인 모습에 깜짝 놀람.. 이제 너무 자주 인공지능은 인간적임. 과연 이것이 그저 고도화된 패턴 탐색기에 지나지 않는지, 이 거대한 언어 모델 속에 정말로 인간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의식이 없는지 계속해서 의구심이 든다. 혹은 인간이 그저 탄소 하드웨어를 가진 고도화된 패턴 탐색기에 지나지 않는 걸지도…

교보문고 에세이 영역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피천득 선생의 <인연>과 <탈무드>와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시공간을 뛰어넘은 수많은 책들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벌이는 혼돈의 도가니입니다. 그 혼돈에서 제 책이 잠시라도 있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

진짜 세상이 다소 망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픽 카드 하나에 삼사백만원 하는 시대인데, 20년 뒤에는 아파트에 옷방 대신 그래픽카드 방이 생기고 혼수로 그래픽카드 하나 들고올듯. 그걸로 가정에서 인공지능 모델 돌려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돌리는 데 써먹고 ㅇㅇ

4년 전에 이거 했어야 했는데 이제 너무 문제가 심각해져서 아버지 버로우타고 가족들 일치단결해서 드라마의 갈등이 사라져버림

어제 이런 고민하고 있었는데 조금 직접적인 수단을 써도 괜찮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이번 에세이집 제 스스로를 잘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글빨 자체도 재미있고 시의성 있는 주제도 잘 골랐다 생각해서 스스로 대단히 만족스러웠는데 리뷰도 좋게 올라오기 시작해서 좋아요. 여러분들도 잠시 시간을 내서 살펴봐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

저는 이번 일로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얻는 기본권, 즉 천부인권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인공적인 것이며 얼마나 연약한 것인지 안 거 같음... 오히려 그것이 인공적이고 연약한 문명의 정수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개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저는 이제 생각하게 됨.

내일 체포 집행하러 문따고 들어가면 관저 내에 있는 벙커(아마 있겠지)에 짱박히는 거 아닐까?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술 공급 끊으면 일주일 안에 나올 사람 같기도 하지만...

근데 인간 인지가 연약하고 신념이란 건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ㅠㅠ 국회에 군인 진입하는게 생중계돼도 보는 걸 믿는 게 아니라 믿는 걸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역시 사회심리학과 인지심리학을 필수교육과정에 넣어서 심리학과 취업률을 올려야 한다. 아니 그런데 진짜 오랜 의문인데 사회학도 법학도 정치학도 다 사회탐구 과목에 있는데 어떻게 심리학이 사회탐구에 없는 거임... 이건 말이 안됨... 심리학을 사회탐구 선택과목으로라도 포함시켜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