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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며 그림 그리는 사람. 신경 다양인. 일상 이야기, 웹툰 웹소 일본음악 수영 등 좋아하는 것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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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유하자면 나는 발라드 가수인데 다른 다양한 노래도 좀 부르고 싶어~ 하고 생각만 하면서 발라드 노래만 주구장창 부르고 있었던 거였다. 내가 먼저 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른 것들도 시도해야지 세상이 그걸 보고 그에 맞는 일을 내게 준다는 것이구나💡‼️ 하고 깨닫는 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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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는 요새 비즈니스나 커리어 관련된 내용을 많이 들어요. 그래서 뭔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느낌이기도 해요ㅋㅋ 저도 코미디 등등 재미 위주로 들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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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빈티지 필터 이런걸로 보정한건데 맘에 드신다니 다듬은 보람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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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앞으로 선인장 님이 마음 편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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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샵이나 그림 파는 거나 유튜브로 수익내는 거나 다 하나의 사업자로 묶어서 등록할 수 있다고 함... 지금까지 내가 하는 일은 사업자Gewerbe가 아니라 프리랜서Freiberufler 로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었는데 이번에 사업자도 등록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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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거기도 회색 하늘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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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굴 ㅋㅋ 용기내서 강습 받아봐야겠어요! 나중에 후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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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1 과정을 하루, 8시간동안 배우는 강습이고 한국과 달리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주는 서비스는 없는 것 같다. 강사님은 독일인. 사실 물이 깊다는 것, 숨 참는 것보다는 이퀄라이징이 문제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바다에서 장비 없이 잠수해서 거북이랑 투샷 찍는 게 인생일대의 버킷리스트라서 용기내서 배워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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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사는 게 맘 편안 이유가 저런 것도 크다 다만 여기서 한발자국만 나가면 아에프데 텃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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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은 그냥 애인이 좋고 같이 만나서 시간 보내는 거 외에는 특별히 바라는 것도 없는데 이 사람이 내 생활을 책임지게 되면 나는 좋은 파트너로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도 알게 모르게 들 거 같고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난 지금 동네가 좋고 혼자 사는 게 너무 편한데 그 자차 없이는 움직이기 어려운 시골 동네에 살면 뭔가 자유롭지 못한 느낌도 들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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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수업은 본인 할 말만 하지 않고 내게 질문을 많이 하고 내가 말하는 도중에 경청하고 내 말을 끊지 않고(=중요) 끝까지 들어주고 그 다음에 말한 내용에 대해 교정 피드백을 주신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수업! 선생님이 아이토키 는 처음인지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속는셈치고 수업 신청한 건데 센스가 대단히 좋으신 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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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는 용도는 없어도 보기에 아름다운 그림, 그림 그리는 과정이 눈길을 끄는 그림, 튜토리얼 영상에서는 따라 그리기 쉬운 그림 등등. 인스타는 또 좀 다른 것 같지만 역시 대중이 보기 원하는 포인트는 그림의 용도보다는 아름다움이 우선되는 것 같다. 써 놓고 보니 당연한 듯 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업체가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겹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런 경우는 스타일을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되니까 유리하겠지. 여기서 말하는 그림 스타일은 그림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림을 어떻게 보이느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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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해진 것 같다. 그림 자체를 아름답고 보기좋게 만든다는 발상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남한테 주문받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 마감을 지키는 것 이 두가지가 최우선이었다. 그리고 요새 유튜브 그림영상을 많이 분석하면서 업체가 원하는 그림과 대중이 소셜미디어에서 보기 원하는 그림은 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업체 측이야 확실히 용도가 있는 그림, 구체적인 스토리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 보다 복잡하고 캐릭터의 다양성이 중시되는 그림을 원하지만 (적어도 나한테 일을 맡기는 클라이언트들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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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그런 느낌일 수 있겠네요. 저는 창작자 시점이라서 … 제게는 창작을 하고싶고 만들고 싶다는 그 자체가 목적이지 그걸로 뭐뭐가 되고 싶은 게 우선하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