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aline.bsky.social
Game developer. Game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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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that the world is filled with fear, pain, and sadness.
I want to understand and empathise with your fear, pain and sadness.
Korean, English.
he/him.
히아입니다. Description 란 좁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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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없습니다. 투표권이 주어졌으니 이제 됐다고, 군정이 종식되었으니 죽음으로 투쟁할 시대는 지냈다고 해이해진 결과가 지금입니다.
탄핵이 되어도 차금법을 만들어야 하고 임금격차 해소해야 하고 ‘인셀에 의한 여성학살’이 상시발생 중인 것을 인지 못하는 시대를 바꿔야 하고 성소수자를 탄압 못하게 해야 하고 인종차별 국적차별을 없애야 하고……
언제 좋은 세상이 오겠냐고요?
좋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내 오늘이 좋은 세상입니다.
좋은 세상을 위한 싸움을 멈추는 날이 내 자유와 내 민주주의가 죽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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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친은 요양병원에 들어가서도 뉴스 보면서 진보 흉 보고 세상 시끄러운 게 싫으니 누가 다 삼청교육대 같은 거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인간이었습니다. 제 모친은 503이 불쌍하고 잘 할 거 같다고 했습니다.
두 분 모두, 한때는 김03의 야합을 증오하고 전대갈 뚝배기 깨야 한다고, 청문회스타 노무현에게 한 표 행사하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내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귀찮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피곤하다고, 시끄러운 게 싫다고” 변모해버리는 게 순식간이었습니다.
포기하려는 내 자신에게 저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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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를 할지 말지는 더는 유권자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찾아왔을 때 생각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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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 꾸에에
많이 춥지는 않아 다행이다.
잘 때가 되어서 그런지 기분은 바닥을 마구 기어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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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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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y.app/profile/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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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이후의 여러 집회를 다니면서 12월 3일 그 자리에서 어떠한 사태라도 생겼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던 여러 사람들을 먼 발치에서나마, 목소리로나마, 마주하게 되었고... 그 모든 것이 빚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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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석자를 댈 수 있고 같은 영역에서 활동까지 했던 1차 지인들 중 트위터에서 만난 사람과 대학원에서 만난 사람이 각자 국회앞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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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Rob Halford 없는 쥬다스 프리스트를 듣고 있는데 (Jugulator, Demolition) 5집 이후의 N.EX.T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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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문제나 궁금한 점 입력하셔도 되고,
국내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근거 없는 남성혐오 음모론을 내세워 일부 유해한 게임 커뮤니티에서 일으킨 소위 “손가락/집게손 논란” 등의 갑질에 동조해 노동자를 부당 해고하는 게임업계 노동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거 복붙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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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최근 서부지법 폭동자들이나 탄핵반대 극우순례단 (둘이 같은 집단이지만)에게서 관찰한 바와도 유사한데, 부정적이든 뭐든 언론이 자꾸 조망해주고 그 집단의 존재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뭐라도 되는 양 쾌감을 느낀다. 이들 중에 음모론에 함몰된 병 든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는 떨어져 있어야 할 민주주의의 이상 요소들이 서로를 발견하면서 안정감을 찾아 자기 정체성에 이름을 부여하게 된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존재감 투쟁이라는 것이 나라 근간을 흔든다는 게 어이 없지만, 실제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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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o, I wrote english version.
hyaniner.com/en/blog/conf...
The config ini changes in UE 5.5: Save, Load, Plugin
#UnrealEngine #GameDev #IndieGameDev #IndieDev #SoloDev #Plugin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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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썼다' -' ..
hyaniner.com/ko/blog/conf...
UE 5.5 에서 config ini 변화: 세이브, 로드, 플러그인
#UnrealEngine #GameDev #IndieGameDev #IndieDev #SoloDev #Plugin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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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killer!
www.youtube.com/playlist?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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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히자면 여기 3분부터 신디로 시작되는 연주 부분. 멋져요.
youtu.be/ZmD89UhiZ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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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iraculous 의 2분 40초 부터 시작되는 중후반 연주 전후는 감탄스럽습니다. 와우.
youtu.be/ZmD89UhiZ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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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80년대스러워졌어 ㅋㅋㅋㅋ
이번 앨범은 곡 구성이 정말 좋네요' -'
youtu.be/ZmD89UhiZ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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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80년대스런 끈적한 매력이 줄어든 건 확실한데, 90년대나 2000년대 음악의 매력이 대신 들어가서 다채로움의 범위가 더 커졌다는 건 굉장하게 느껴지네요. 이 노래의 사운드의 균형감각, 커버 범위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youtu.be/9CjtvOdy0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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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가 고음쪽으로 이동했다는 느낌? 2000년대스러워졌다는 느낌? 선명해진 느낌? 예전의 80년대스러운 흐릿함이나 여백, 70년대 스러운 몽롱함이 좀 줄어든 느낌? 그루브와 화려함은 여전한데, 어딘가 본업쪽 메탈스러움(?소일워크스러움?)이 강해진 느낌' -';
youtu.be/i3OVJI-aN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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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부터 내내 말해오던 "이해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반사적으로 발현되는 도피 본능" "머리가 마비되는 비현실성" 같은 문구들이, 이 책을 읽은지 2주쯤 지난 어제 새벽 정도에야 이해가 되었어요.
살면서 꽤 여러 종류의 심연을 보며 인간의 심연에 익숙해져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그 모든 것들에 비해서 급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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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용소나 '공장'을, "제한이 없는 실험실"이자 "엘리트 교육시설" 이며 "통치 도구"라고 표현할 때도 뭔가 뜬 구름 잡는 느낌이었는데, 종장에서 퍼즐들이 맞춰지니까 무시무시하게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육 중 일부가 잠깐 소개되는데, 가혹 행위를 하도록 매일 강요 당하며 괴로워하는 신입 친위대원의 이야기였어요. "끝나면 안되는, 끝나지 않는, 끝날 수 없는, 패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이 가능한 시스템"
그래. 이런 걸 만들어서 작동하는 걸 봤고 대량으로 찍어낼 계획까지 진행중이었는데 다른 것들이 얼마나 사소해보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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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들어오니까 단박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나 악몽같던 실업률이라거나 경제라거나 위선의 문제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전선이 밀리고 있다거나 적이 코 앞에 다가왔다거나 하는 문제도 이것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일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스템의 완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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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당* 최고 법원:
"명령관계를 검토한 결과 당이 주체자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야 할 활동의 경우 명료하고 상세한 명령이 전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투쟁 시기 국가 사회주의자들에게는 자명한 일이다."
...네?
전체주의의 기원2 | 한나 아렌트, 이진우, 박미애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ridibooks.com/books/30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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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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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끊길까봐 건너 뛰었던 주석들을 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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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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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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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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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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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으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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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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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미안해요. 그런 사소한 게 중요한 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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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총력전 체제로 돌입하고서도 생산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걸 손 본 1944년이 되서야 총생산이 최대치에 이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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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던 부분이에요. 랄까 충격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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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반에서 나오려나; 전쟁 물자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게 기적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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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일이 돌아가지?;